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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아이돌 비행정보 1000건 판 홍콩 항공사 직원

2025-02-24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BTS 같은 유명 연예인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돈 받고 팔던 여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> <br>빼돌린 정보가 천 건에 달했는데, 홍콩에 사는 30대 항공사 직원이 저지른 일이였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아이돌 팬들이 자주 찾는 SNS. <br> <br>'항공편 정보'라고 검색하자, 연예인의 항공권 정보를 돈을 받고 판다는 글이 쏟아집니다. <br> <br>싸게는 건당 천 원부터, 2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탑승정보 거래는 K팝 팬들에게도 공공연한 비밀입니다. <br> <br>[양 / 대만인] <br>"(불법 거래에 대해) 들어 본 적은 있어요. 그런데 안해요." <br><br>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BTS 등 인기 연예인 수십 명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빼돌려 팔아 넘긴 혐의로 홍콩에 사는 3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여성은 해외 항공사 직원인 걸로 파악됐는데 탑승 정보를 직접 알아내 최초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여성은 전세계 항공사의 탑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업무영 프로그램에 접속해 연예인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탑승 정보를 알아냈습니다. <br> <br>BTS 같은 유명 연예인이나 항공기 좌석 번호 같은 구체적인 정보는 웃돈을 얹어 팔았는데, 이렇게 넘긴 정보만 약 1천 개, 판매 수익은 1천만 원이 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이 여성은 "처음엔 지인의 부탁을 받아 했다가, 나중에는 돈을 받고 팔았다"고 경찰에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이 승무원 조사 후에도 온라인상에는 아이돌들의 항공권 정보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어, 경찰은 이 여성 외에도 또 다른 도매상의 존재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,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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